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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위험한 상견례
작품 정보
- 제목: 위험한 상견례
- 장르: 코미디, 로맨스
- 감독: 김진영
- 개봉: 2011년 3월 31일
- 출연: 송새벽(형수로 역), 이시영(다홍 역), 백윤식, 김익영 외.
줄거리 요약
대학 동창회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형수로(송새벽)와 다홍(이시영)은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각각 경찰 집안과 범죄 조직 집안의 외동자녀임이 밝혀지며, 상견례 자리에서 두 가족의 대립과 기상천외한 해프닝이 펼쳐진다. 예기치 못한 사고와 코믹한 상황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두 남녀의 결혼은 과연 성사될 수 있을지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
관람 포인트
- 신선한 가족 설정: 경찰 집안과 조폭 집안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신선한 재미를 준다.
- 코믹한 연출: 과장된 캐릭터와 절묘한 상황극, 배우들의 살아있는 리액션으로 유쾌하게 전개된다.
- 탄탄한 연기력: 송새벽 특유의 어리숙한 코믹 연기와 이시영의 발랄함, 백윤식 등 중견 배우들의 맛깔난 조연 연기가 어우러진다.
감독과 연출
김진영 감독은 빠른 전개와 재치 있는 대사, 만화 같은 연출 기법을 적절히 배치하여 관객에게 웃음 포인트를 고루 제공한다. 일상의 딱딱한 상견례에서 폭발적인 사건으로 이어지는 전개는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준다.
주요 명장면
- 상견례 장면: 양가 부모님들의 팽팽한 신경전과 숨 막히는 분위기가 폭소를 자아낸다.
- 추격전: 사건이 뒤엉키며 벌어지는 범죄 조직과 경찰 가족의 추격전은 액션과 코미디가 자연스럽게 융합된다.
총평
《위험한 상견례》는 현실에서 불가능할 것 같은 상황을 익살스러운 연출과 배우들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풀어낸다. 뻔한 가족 갈등이 아닌 두 세계의 충돌이란 참신한 플롯에, 코믹 로맨스의 진수를 느끼고 싶은 관객이라면 강력 추천한다. 가볍게 웃고 싶을 때 즐기기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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