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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결사> 리뷰: 통쾌한 액션과 빠른 전개, 설경구의 카리스마
2010년 개봉한 권혁재 감독의 <해결사>는 설경구, 이정진, 오달수, 이성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범죄 액션 스릴러입니다. 전직 형사에서 흥신소 사장으로 변신한 주인공이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24시간의 질주를 그린 작품으로, 빠른 전개와 현실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줄거리 요약
한때 잘나가던 강력계 형사였지만 지금은 흥신소를 운영하는 강태식(설경구). 평범한 의뢰라 생각하고 불륜 현장을 급습한 그곳에서, 한 여자의 시체를 발견하고 졸지에 살인 용의자가 됩니다. 그 순간, 정체불명의 전화 한 통이 걸려오고, 누명을 벗으려면 특정 인물을 납치하라는 지시를 받게 됩니다. 납치 대상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할 사건의 핵심 인물. 태식은 자신을 조종하려는 배후와 경찰의 추격, 그리고 딸의 안전까지 위협받는 상황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폭풍 같은 반격을 시작합니다.
주요 감상 포인트
1. 설경구의 카리스마와 배우진의 열연
- 설경구는 냉철하면서도 내면에 상처를 지닌 강태식을 입체적으로 소화하며, 액션과 감정 연기를 모두 보여줍니다.
- 이정진, 오달수, 이성민 등 조연진도 각자의 개성을 살려 극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2. 빠른 전개와 현실감 넘치는 액션
-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긴박한 호흡을 유지하며, 도심 곳곳에서 벌어지는 육탄전과 카체이스 등 다양한 액션 시퀀스를 선보입니다.
- 일상적인 공간을 활용한 생활형 액션이 인상적이며, 빠른 편집과 속도감 있는 연출이 특징입니다
3. 코믹한 조연과 유쾌한 분위기
- 오달수와 송새벽 콤비의 유머러스한 연기가 곳곳에서 웃음을 유발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적절한 완급 조절을 보여줍니다.
아쉬운 점
- 스토리의 개연성 부족: 주인공과 악당의 동기가 다소 빈약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전개가 빠른 만큼 이야기의 깊이가 부족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 장르적 익숙함: 기존 한국 액션물의 공식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 신선함보다는 익숙함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 편집의 과감함: 지나치게 빠른 컷 분할로 인해 액션의 박진감이 다소 약화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한줄평
빠른 전개와 통쾌한 액션, 설경구의 카리스마가 빛나는 오락성 강한 범죄 스릴러. 뻔하지만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추석용 액션 영화
이 영화는 복잡한 음모와 빠른 전개,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진 한국형 액션 스릴러를 찾는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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