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현실 생계와 교집합, 띠끌모아 로맨스 리뷰

by 문화인 2025. 7. 30.
반응형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 리뷰

 

줄거리 요약과 인상

‘티끌모아 로맨스’는 현실 생계와 연애의 교집합이라는 흔치 않은 소재를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청년백수 천지웅(송중기)과 돈 모으기에 인생을 건 국보급 짠순이 구홍실(한예슬)이 불가피한 동거와 동업을 하게 되면서 생기는 웃픈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천원, 이천원이 아쉬운 ‘88만원 세대’의 씁쓸한 현실을 코믹하게 보여주지만, 그 이면엔 오늘날 청춘들의 고단한 삶에 대한 진지한 시선이 깔려 있죠12.

캐릭터와 연기

  • 송중기는 현실에 찌들기도 하지만 연애와 한탕을 꿈꾸는 ‘찌질하지만 밉지 않은’ 청년백수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입니다.
  • 한예슬은 짠순이 캐릭터에 엉뚱함과 사랑스러움을 더해 눈길을 끕니다.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영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영화의 매력 포인트

  • 초반부터 시선을 잡아끄는 발칙함(빌딩 옥상에서 옥상 뛰기 등)과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유머가 상당합니다.
  • 인물들은 현실적 단면을 극대화해서 보여주지만,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현대 청춘들의 고단함과 절실함은 오히려 더 큰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아쉬운 점

  • 전개와 결말에서 다소 평범하고 예측 가능한 부분이 있어, 반전이나 큰 울림을 바랐던 관객에겐 아쉬울 수 있습니다.
  • 일부 장면은 돈과 사랑의 상관관계를 너무 노골적으로 그려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감상 및 추천

‘티끌모아 로맨스’는 힘든 현실에도 사랑과 웃음을 포기하지 않는 우리 청춘들의 소박한 판타지입니다. 한예슬–송중기라는 조합만으로도 가볍게 보기 좋고, 현실적인 ‘웃픈’ 상황에 공감할 수 있다면 더없이 잘 맞을 영화입니다. 분위기 전환용, 혹은 힐링이 필요할 때 부담 없이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 줄 평

“번뜩이는 유머와 현실의 씁쓸함이 공존하는, 의식 있는 로맨스 코미디!”

 

반응형